오늘은 2022년 11월 17일 수능날입니다.
뉴스에서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아이들을 안아주는 부모님이 나오는 것만 봐도
같이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
내 아이도 언젠가는 이 날이 올텐데 그 때 나는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까 떠올려 보게 됩니다.
평소처럼 하고 오면 돼. 라는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 시험이 만약 실패하더라도 너의 인생이 끝난 것
아니니 긴장하지 말고 침착하게 하라고 해주고 싶어요.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고 하는 것처럼 반드시 길은 있다고..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김연아에게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했던 말처럼
너를 위해 준비 된 무대이니 이 순간 이날을 마음껏 즐기라고도 해주고 싶네요.
EBS 수학 강사 정승제 선생님의 인스타그램 글


선생님이 남기 신 말씀 중에서,
엄마가 눈치없이 그런 모드(짠한 모드.. ㅎ) 로 들어가더라도 걱정말라고 의젓하게 씩 웃으라는 대목에서
웬지 긴장되는 마음을 누르며 엄마 안심시키는 대견한 아들 딸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또 와르르 눈물이.. ㅠㅠ
자식들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 내가 책임져야 되는 존재도 맞지만, 부모에게 무한 사랑과 기쁨을 주는 소중한 보물같은 존재들이자나요.
기특하고 대견한 아이들을 보면 자꾸 울컥 하네요.
자식을 키우며 나 또한 진정한 어른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성인이 되는 관문같은, 인생에 있어서의 중요한 이벤트는 맞지만 그래도 의연하게 잘 해내고
한층 더 성장하는 날이 되기를 고사장에 있을 수험생들과 함께 고생하신 선배 부모님들에게
오늘 하루 힘내시라고 응원 드립니다.
#정승제선생님좋아요

수험생을 위한 기도문
온갖 슬기와 지식을 지니신 하느님 아버지.
주님의 넓고 크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능을 앞둔 저희 자녀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드리오니
저희 자녀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께서 함께해 주시고
보살펴 주소서.
시험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애쓴 정성이 좋은 열매를 맺게 하셔서
축복받은 당신의 자녀로서 모자람이 없게 하소서.
간절히 바라오니
시험을 통하여 혹여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게 하시고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소서.
노력이 없는 결과를 추구하지 않게 하시고
땀이없는 결실을 바라는 어리석음이 없게하셔서
뿌린대로 거두는 정직한 마음을 주소서.
시작부터 끝까지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당황하거나 실수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 뜻대로 사는 백성을 축복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지혜와 능력의 셈이신 성령의 하느님.
◎ 저희 자녀를 축복하소서.
○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님
◎ 저희 자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성 요셉
◎ 저희 자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출처 :의정부 화정동 성당 홈페이지)

Today is the day of the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alled the ""수능"
I want to cheer for all the students and parents who had a hard time preparing.
I think it's going through a process of becoming an adult and I'll pray that they'll get as good results as they've tri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