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도·매수 동시에 대출 처리한 날의 기록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릴 수 있는 아파트 매매 잔금일에 대출 상환 절차에 대해 기록해 보려합니다. 

 

저는 최근에 살 던 아파트를 매도하고 전세로 갈아타기를 하였는데요. 

집을 매도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대출금을 갚고 저희집을 매수하는 분은 새로 담보 대출을 일으키는 과정이 동시에 

일어났어요.

 

부동산 매매는 매우 큰 돈이 오고가고, 서류도 복잡하다보니

은근히 긴장이 되더라구요. 

 

잔금일에 매수자가 대출을 일으켜서 저의 대출을 상환하고 

나머지 잔금을 저에게 정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절차에 대해서 정리해 두었어요. 

 

다음에 혹시 또 부동산 매매를 하게 된다면 기억해 두기 위해서이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근저당권을 말소하는 절차

1. 매매대금 정산 & 대출 상환

• 매매 대금에서 잔금을 받을 때,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해당 은행(대출 기관)에 대출금을 완납해야 합니다.
• 보통 매수인의 대출 실행과 동시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근저당권 말소 신청

• 대출을 전액 상환하면 은행에서 "근저당권 말소 서류"를 발급해 줍니다.
  • 말소 신청서
  • 해지증서
  • 등기필증(등기권리증)
  • 위임장(은행에서 대리 처리 시)

3. 등기소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 서류를 준비한 후 가까운 등기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등기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신청 후 등기소에서 처리하면 근저당권이 말소됩니다.

4. 등기 말소 접수증(영수증) 발급

• 신청이 정상적으로 접수되면 **말소 등기 접수증(영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말소 등기가 완료되면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근저당권이 삭제되었는지 최종 확인합니다.

만약 부동산 중개사나 은행에서 대행해 주는 경우, 직접 처리할 필요 없이 확인만 하면 됩니다.

 

 

잔금일에 매도자 대출 상환과 매수자 대출이 함께 일어나는 경우의 처리 절차 

 

1. 잔금일 당일, 은행과 등기소에서 동시 진행

매매 당일(잔금일)에 매도자의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매수자의 신규 대출을 실행하는 절차가 한 번에 진행됩니다. 보통 은행과 법무사가 조율하여 진행하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매수자의 대출 실행 & 매도자의 대출 상환

1. 매도자의 대출 잔액 확인
   • 잔금일 전에 매도자는 기존 대출은행에서 **대출 상환 예상 금액(상환 요청서, 청산금 내역서)**을 받아둡니다.
   • 저의 경우, I 은행에 전화하여, 부동산 매도 계획이고 담보 대출 상환하겠습니다. 라고 전화하여 잔금일에 갚을 돈 확인.
   • 해당 금액은 이자가 포함된 정확한 상환 금액이어야 합니다.
2. 매수자의 대출 실행
   • 매수자가 대출을 받는 은행에서 매매계약서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대출이 실행됩니다.
   • 이때, 대출 은행은 대출금을 매도자 계좌로 직접 입금하지 않고, 매도자의 기존 대출은행으로 송금하여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 저의 경우, 매수자의 대출 은행에서 매도자인 저의 계좌로 직접 돈을 송금하였습니다. 
   • 그래서 제가 직접 은행 어플로 들어가서 담보 대출 전액을 상환하였습니다. 
3. 매도자의 기존 대출 상환
   • 매도자의 대출은행에서 대출금이 모두 상환되면 근저당권 말소 서류를 준비해 줍니다.

3. 등기 절차 진행

1. 근저당권 말소 신청
   • 매도자의 대출이 상환되면 **근저당권 말소 서류(말소 확인증, 해지증서 등)**를 법무사가 받아 등기소에 제출합니다.
   • 등기소에서 근저당권을 말소하고 "말소 등기 접수증"을 발급받습니다.
2. 소유권 이전 등기
   • 매수자가 대출 실행 후 법무사를 통해 소유권 이전 등기(명의 변경) 신청을 합니다.
   • 매수자의 대출 은행이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절차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4. 최종 확인

1. 등기 완료 확인
   • 근저당권 말소가 정상적으로 되었는지 확인 후, 매수자의 명의로 등기가 완료되었는지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법무사가 매도자와 매수자의 은행을 방문하여 절차를 대신 진행하며, 등기소에서 모든 것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조율합니다.

즉, 매도자의 대출이 먼저 상환되고, 동시에 매수자의 대출이 실행되면서 잔금이 정산되는 구조입니다.

 

부동산 거래는 매번 할때마다 새로운 것 같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지식이 풍부해지는 것 같습니다. 

잔금일은 중요한 이벤트이니 만큼 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빠짐없이 숙지하시고 착오없이 진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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